패맛세(Patrick's 맛집 세상)
양평 양평동연어집 - 최고의 선도를 자랑하고 노부부가 운영하시는 연어 덮밥집 본문
양평역 부근에는 큼직한 먹거리 골목 같은 건 없지만 문래옥, 또순이네 등등과 같은 숨은 고수 같은 집들이 꽤 있다.
이 집도 그런 곳이다.
솔직히 필자는 연어를 즐겨먹지는 않는다.
평소에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지는 못해서 연어 특유의 기름진 맛이 먹다보면 금세 거북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집은 얘기가 다르다.
굉장히 선도가 좋은 연어를 사용하셔서 빛깔부터 다르다.
내부가 그리 크지않아서 점심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필요하다.
한 10분정도 넘게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다.
이왕이면 점심시간을 피해서 가는 걸 추천한다.
웬만하면 식당에 타이틀로 걸고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가장 믿음직하다.
이 집은 생연어덮밥 간장양파소스(10,000원)을 강추한다.
2천 원 추가해서 미니 우동까지 추가로 주문했다.
정갈하게 나오는 샐러드, 락교, 단무지, 생강절임.
역시 본 메뉴를 많이 즐길려고 많이 먹진 않았다.
생연어덮밥의 맛을 극강을 끌어올려주는 주 무기 2개다.
생와사비와 이 집의 특제 양파 간장소스인데 이게 참 별미다.
연어의 느끼함을 확실히 잡아주는 조합이다.
친절하게 테이블에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다.
아묻따 이렇게 적혀있는대로만 먹으면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미니 우동이 먼저 나왔다.
솔직히 국물이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생선 향이 강하게 치고 올라오는데 그다지 좋은 향은 아니었다.
요건 좀 불호.
주문한 생연어 덮밥이 나왔다.
사진으로봐도 육안으로 봐도 이 집의 연어 선도는 정말 상급이다.
1차로 육안으로 선도를 느끼고 2차로 입안에서 선도를 두 번 느낀다.
기름층이 굉장히 선명하고 빛깔이 좋다.
이 집 양파 간장소스가 굉장히 맛있다.
은근한 불에 양파를 오래 조린듯한데 짭조름하면서 간장 향이 스며든 양파를 한두 점씩 올려먹으면 밥반찬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역시 늘 얘기하지만 먹으라는대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무순, 저민 생 양파, 연어, 밥, 간장소스를 올려먹으면 천상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총평
선도는 감히 탑이라고 말하고 싶다.
연어를 즐기는 편이 아닌데도 굉장히 맛있게 먹고 왔다.
연어 매니아들이 좋아할만한 그런 집이란 생각이 든다.
위치
위치는 양평역 2번 출구로 직진 도보 5분 정도 걸린다.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am 11:30 ~ pm 3:00 Break Time pm 3:00 ~ pm 5:30
저녁시간은 pm 5:30 ~ pm 10:00
휴무일은 일요일이다.
'맛집 >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평 또순이네 - 된장찌개 가성비 끝판왕 (0) | 2019.12.10 |
---|---|
문래 문래동돈까스 - 색다른 돈까스가 있는 문래동의 돈까스 전문점 (0) | 2019.11.25 |
화곡 화곡손돈까스 - 알만한 돈까스 매니아들은 아는 돈까스집 (0) | 2019.10.24 |
문래 문래옥 - 된장찌개계의 에르메스 (1) | 2019.10.03 |
문래 로라멘 - 마제소바가 맛있는 문래동 라멘 전문점 (0) | 2019.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