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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안창살 전문 - 흠잡을 데 없는 안창살 단일 메뉴 맛집 본문

맛집/충청

충주 안창살 전문 - 흠잡을 데 없는 안창살 단일 메뉴 맛집

shpark610 2020. 11. 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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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충주 주민들도 알만한 사람만 아는 숨은 맛집인데 테이블도 적은 편이고 오픈 후 고기가 다 팔리면 조기 종업하는 집이라 방문 전 전화가 필수다.

소갈빗살 단일 메뉴인데 그중에서도 갈빗대에서 두꺼운 횡격막 부위로 토시살과 내장을 붙들고 있는 살이라고 한다.

그래서 육향이 진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

 

 

 

 

상호명부터 '안창살 전문'이라 군더더기 없는 노포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역시나 신뢰감이 생기는 외관이다.

 

 

 

 

가게 밖에는 착화기를 사용하고 계시고 숯은 열탄.

 

 

 

 

매장은 네 테이블 정도 있고 안쪽 방에 좌식 테이블이 있는 구조.

매장은 그리 크지 않고 여자 사장님이 가림막 뒤 주방에서 음식을 준비해주신다.

 

 

 

 

메뉴는 딱 안창살 단일 메뉴(1인분 12,000원 (100g 8,000))이다.

단호해 보이는 메뉴판이 음식에 대한 자부심마저 느껴졌다.

안창살은 호주, 미국산을 섞어 쓰시고 가격은 저렴한 편.

사이드 메뉴는 딱 김(18장 1,000원), 된장찌개(소 2,000원  중 3,000원), 공기밥(1,000원)이다.

안창살 4인분, 김, 된장찌개(중)를 주문했다.

이 집은 김을 주문해서 안창살에 싸 먹는 게 별미이니 꼭 주문해야 한다!

 

 

 

 

숯이 들어오고 망 석쇠에 참기름 버무린 마늘을 올려주셨다.

고기 먹을 때 굉장한 역할을 하는 녀석.

 

 

 

 

고기가 나오면서 소금장과 쌈장, 오이, 당근, 양파, 새송이버섯, 상추, 새콤한 파절이가 깔린다.

반찬은 많지 않고 딱 필요한 반찬만 나왔다.

 

 

 

 

안창살 3인분.
지방층도 골고루 있고 선도도 꽤 좋아 보인다.

 

 

 

 

 

 

 

안창살을 숯에 올려 오래 익히면 안 되니 적당히 익혀 한 점 해본다.

일단 육향이 진하고 고소하고 쫄깃한 맛이 좋다.

 

 

 

 

새콤한 파절이와의 조합도 좋았다.

 

 

 

 

 

 

 

김을 추가로 주문해서 안창살과 함께 싸 먹어봤는데 굉장한 맛을 낸다.

소고기를 김에 싸 먹는 조합은 몰랐던 조합인데 김이 천연 조미료이고 짭짤한 조미가 다 되어있다 보니 참 괜찮았다.

김을 숯불에 살짝 구워서 먹는 맛도 썩 좋다.

 

 

 

 

남은 고기도 모두 올려 된장찌개와 함께 마무리했다.

된장찌개는 숯불에 올려주셔서 오랫동안 뜨끈하게 즐길 수 있었고 내용물은 말린 애호박, 두부, 파, 양파, 팽이버섯 등이 있고 진하고 구수한 집된장찌개라 이것 또한 매우 훌륭했다.

고기, 김, 된장찌개와 함께 남은 밥 모두 싹싹 긁어서 맛있게 잘 먹었다.

 

 

 

총평

안창살과 김 조합이라는 신세계를 발견해준 집.

된장찌개, 고기 맛까지 내공 있는 노포의 면모를 보여준 맛집이다.

 

 

 

 

위치

 

 

수생 생태원, 다사랑센터 가운데 도로변 위치.

 

 

 

 

영업시간

17:30~21:00

고기 떨어지면 조기 종업

일요일 휴무

 

 

 

 

- 본 포스팅은 직접 결제해서 먹은 후기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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