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서울

연희 목란 - 이연복 셰프의 목란 서울 본점

shpark610 2024. 5. 1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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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15길 21

 

👉🏻 영업시간

 11:30~21:2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라스트 오더 20:50
 월요일 휴무


 
 


연희동에 위치한 목란은 화교 출신의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가 오너로 있는 중식당이다.

가게 이름인 ‘목란’은 뮬란의 한자 표기로 효자라는 뜻을 가진다고 한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하면서 지으셨다는데 이연복 셰프님의 효심이 느껴지는 가게 이름이다.

동파육이나 멘보샤 등 목란의 가장 유명한 대표 메뉴는 반드시 3일 전에 예약 주문을 해야 맛볼 수 있어 방문 전에 꼭 전화 예약을 하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이 날은 운 좋게 당일 전화 예약해서 멘보샤까지 주문할 수 있었다.

 

 

 

가게는 가정집을 개조한 2층 구조의 가게로 주차 공간도 꽤 넉넉한 편이다.

이연복 셰프가 만든 고량주도 홍보하고 있었다.

 

 

 

가게에 방이 꽤나 많은 구조이고 계단으로 2층으로 갈 수 있는 듯하다.
이 날은 이연복 셰프님은 안 계시고 다른 종업원 분들이 분주히 일하고 계셨다.

 


기본 찬으로 자차이와 단무지가 나오고 따뜻한 우롱차를 내어 주신다.

 

 

 

동파육은 직접 카라멜화 한 양념으로 6시간 이상 조려 만들기 때문에 사전 예약이 필수다.

그 외 멘보샤, 몽골리안 비프, 마라 비프, 어향동구, 오룡해삼은 모두 3일 전에 예약해야 된다.

굉장히 운이 좋게도 이 날 당일 전화했는데 멘보샤를 주문할 수 있었다.

저녁 한정으로 홍소 생선, 춘빙경장육사를 맛볼 수 있다.

 

 

 

대표 메뉴 외에도 고급 중식당답게 코스 요리와 다양한 중식 요리가 있었다.

두 명 방문으로 멘보샤 8피스 35,000원, 탕수육 22,000원, 짜장면 10,000원을 주문했다.

동파육은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본다...!

 

 

 


주문한 멘보샤가 나왔다. 확실히 한국에 멘보샤를 알린 분이라고 하는데 다른 집 멘보샤와 다른 수준 높은 멘보샤다.

특이한 점은 굉장히 식빵이 얇은데 기름을 적당히 먹어 고소하고 바삭하다.

잘 튀겨진 튀긴 새우살의 풍미와 고소한 빵이 잘 어우러 진다.
새우 살도 전분과 계란 흰자로 적당한 식감으로 다져서 탱글하고 적당한 저항감이 좋다.
함께 나오는 칠리소스도 기름질 때 쯤 찍어 먹으면 매콤 새콤함이 굉장한 별미다.

 

 

탕수육은 맛있게 튀긴 등심 튀김과 오이, 당근, 양파, 목이버섯, 완두콩이 달달 새콤한 전분 소스에 볶아져 나온다.

탕수육은 진짜 맛있다! 이정도는 아니지만 역시나 맛있는 수준 높은 탕수육이었고 튀김이나 고기가 꽤 단단한 편이라 거친 느낌이라 살짝 호불호는 있을 것 같다.

 

 

 

탕수육에 간장 찍어 먹는 걸 좋아해서 간장을 부탁드려서 콕콕 찍어서 먹었다.

 

 

 

마지막으로 식사로 주문한 짜장면이 나왔다. 돼지고기, 양파, 애호박, 알새우가 들어 있고 달달함 보다는 짭짤하고 고소한 짜장이었다.

그리고 비주얼에 비해 전체적인 간은 약한 편이다.

단면이 둥그렇지 않고 네모난 얇은 우동 식감의 면이라 쫄깃함이 좀 더 살아있는 느낌이다.

 

 

 

남은 멘보샤 2피스는 포장을 요청드렸고 소스까지 이쁘게 잘 포장해서 넣어주셨다.

 

 

 

만족스러운 한 끼 였다. 역시나 깔끔하게 잘 먹었습니다.

 

총평

전체적인 요리 수준이 높았고 그중에서도 멘보샤는 먹어본 것 중 가장 맛이 좋았다.

다음에 동파육 때문에라도 꼭 다시 방문해야겠다.

 
 

- 본 포스팅은 직접 결제해서 먹은 후기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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