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 모모텐동 - 동네 맛집을 넘어 수도권 수준급 텐동
👉🏻 위치
수서역 1번 출구 도보 2분.
👉🏻 영업시간
11:00~21:0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일요일 휴무
수서에 위치한 회사 본사 건너편 신동아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작은 가게이다.
가게는 작지만 11시가 넘으면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웨이팅은 다소 있는 편.
수서에서 최고의 맛집으로 꼽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수준급 텐동을 내는 곳이고 수서역 SRT를 타러 오갈 때도 방문하기 좋을 집이다.
가게 외관은 화이트 톤에 평범해 보이면서도 깔끔한 그런 모습이다.
외부에 있는 메뉴 배너로 친절하게 메뉴와 사진을 두셔서 미리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가게는 바 자리와 테이블 2개 정도 있는 적당한 규모의 가게이다.
가게에 있는 설명으로는 텐동이 나오고 뚜껑이 함께 나오는데 뚜껑에 튀김을 바로 덜어 먹으면 바삭하게 먹을 수 있고 뚜껑을 잠시 덮어두고 이후에 먹으면 좀 더 촉촉한 튀김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테이블에는 산고추 절임과 단무지, 와사비, 시치미, 핑크솔트가 놓여 있다.
세 명 방문으로 각각 대표 메뉴인 모모 텐동 12,000원을 주문했다.
인삼텐동과 장어가 들어가는 스페셜텐동도 인기가 좋은 듯하다.
먹다가 느끼함을 잡아줄 와사비와 반찬을 먹을 만큼 덜어두었다.
텐동이 나오기 전에 먼저 나온 미소된장국.
이윽고 텐동이 나왔다.
튀김 퀄리티가 연한 노란빛으로 컨디션이 굉장히 좋아 보인다.
타래소스가 튀김과 밥에 골고루 잘 뿌려져 있다.
구성은 새우 2개, 오징어 1개, 가지, 단호박, 느타리버섯, 김, 꽈리, 온천계란이 들어 있었다.
나는 바삭하게 즐기는 걸 좋아해서 바로 뚜껑으로 옮겨둔다.
모두 덜어내니 밥위에 온천계란, 후리카케와 타래가 뿌려져 있다.
계란을 톡 터트려 쫄깃한 버섯 튀김과 먹으니 밸런스가 매우 좋다.
새우튀김도 참 맛이 좋다.
김, 오징어, 가지 모두 맛이 좋다.
특히 김튀김은 밥에 싸서 먹으면 일반 김을 싸 먹는 과는 다른 별미이다.
꽈리고추 튀김은 개운하게 해주고 밥에 시치미를 뿌려먹거나 튀김에 와사비를 올려 먹을 수 있어 느끼하지 않게 끝까지 즐길 수 있다.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싹싹 비웠다.
홍대 부근에 텐동집들을 많이 가봤지만 이 집도 굉장히 수준이 높았다.
자주 생각날만한 집이다.
총평
텐동 수준으로만 봐도 수도권에서 상위권이지 않나 싶다.
SRT 수서역 오고 다닐 때 방문하기 좋을 집이다.
- 본 포스팅은 직접 결제해서 먹은 후기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