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오제제 - 제주에서 올라온 웨이팅 돈까스 맛집
👉🏻 위치
서울역 13번 출구 도보 3분 거리
숙대입구 10번 출구 도보 8분 거리
👉🏻 영업시간
11:00 ~ 21:00
BreakTime 15:30 ~ 17:30
마지막 주문 14:30, 20:00
제주에서 2명의 청년이 올라와서 장사의 꿈을 가지고 올라와 차린 곳이 여기 오제제 서울역점이라고 한다.
지금은 굉장히 핫한 집으로 정말 유명해서 본점도 웨이팅이 정말 길고 광화문,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에도 지점이 있다.
회사가 건너편이라 평일에 웨이팅을 무릅쓰고 도전했는데 11시 오픈이고 11:30분에 테이블링으로 웨이팅을 했는데 거의 한 시간이 지난 12:30쯤에 호출받아 가서 또 20분 정도 기다렸으니 합 1시간 20분 정도 기다린 듯하다...
맞은편 포포인츠 쉐라톤 호텔 투숙객들도 많이 방문하고 서울역에 왔다가 들리는 사람도 많아서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것 같았다.
주말에는 웨이팅이 더 심하다고 하니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을 피하는 것이 좋겠다.
지나가다보면 여기가 오제제구나라고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여기는 늘 대기인원이 가게 앞에 있다.
외관은 회색톤으로 깔끔한 느낌이고 창틀에 한국적인 느낌의 소품들이 있다.
5~7팀을 호출하기 때문에 예약을 했어도 언제 부를지 모르니 가게 앞 대기가 필요하다.
테이블링 대기 호출로 평일 12:30에 가게 앞으로 갔는데 대기 40팀... 실화냐...
평일에 이 정도로 대기하는 식당은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 인기를 실감케 한다.
긴 대기 끝에 들어간 오제제 내부는 검정과 회색의 조화로 차분하면서 깔끔한 톤이다.
굉장히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직장 동료 6명 정도와 함께 방문해서 한편에 빈자리를 마련해 주셨다.
테이블에는 소금과 샐러드 드레싱 소스가 놓여 있다.
돈가스 나오기 전에 돈가스 소스와 오이, 무 피클, 밥과 미소국을 먼저 주신다.
오제제의 대표 메뉴인 주문한 안심 돈가스 16,000원이 나왔다.
한눈에 봐도 선홍빛으로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는 질 좋은 안심 부위를 바삭하게 튀겨졌고 가운데 후추가 뿌려져 있다.
역시나 안심 돈가스의 저항감 없이 부드러운 식감은 훌륭했다.
이렇게 질 좋은 부위의 돈가스는 소금과 와사비를 올려져 먹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본연의 맛을 즐기기에 이것보다 좋은 조미료는 없는 듯하다.
드레싱과 레몬즙을 뿌려 상큼한 샐러드도 중간마다 먹으면 기름기를 개운하게 가시게 해 준다.
밥은 잘 지은 고슬밥이었고 미소 장국은 무난한 맛이다.
깔끔하게 잘 먹었다.
여성분들이 먹기에는 적당하고 남자가 먹기에는 양이 살짝 모자랄 수 있다.
또 다른 인기 메뉴인 말차우동소바를 곁들여 많이들 먹는 것 같아 다음 방문에 도전해 봐야겠다.
총평
깔끔하고 고급진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질 좋은 돈가스 맛은 훌륭하다.
하지만 극악의 웨이팅으로 점심, 저녁 시간에는 최소 두 시간 정도는 각오해야 맛볼 수 있다.
- 본 포스팅은 직접 결제해서 먹은 후기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