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역삼 빌즈 - 데이트 맛집, 호주식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 위치
역삼역 3번 출구 앞 도보 1분 거리
역삼 아크플레이스 2층
👉🏻 영업시간
10:30 ~ 22:00
마지막 주문 20:50
호주 시드니 달링허스트에 본점이 있는 호주식 브런치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호주의 여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느끼면서 브런치, 식사, 커피 등을 먹을 수 있는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시드니뿐만 아니라 도쿄, 호놀룰루, 런던 등 많은 지점이 있고 한국에서는 잠실 롯데월드몰과 오늘 소개할 역삼점 두 곳에서 맛볼 수 있다.
빌즈는 아크플레이스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매장 앞에는 라운지와 작은 스타벅스 매장이 있다.
웨이팅을 할 때도 라운지에서 쾌적하게 기다릴 수 있어서 대기가 힘들지 않았다.
토요일 점심에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앞에 10팀 있었고 3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다.
매장 안은 굉장히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이다.
모던한 분위기가 매력적이고 굉장히 널찍하면서 쾌적하다.
가족 단위로도 좋고 소개팅, 데이트 장소로 굉장히 안성맞춤일 듯하다.
가운데 바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주류와 커피 메뉴를 마실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메뉴가 굉장히 많은데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이름 앞에 빌즈가 붙은 메뉴인 빌즈 까르보나라 파스타와 빌즈 리코타 핫케잌이다.
빌즈 까르보나라 파스타 23,000원, 빌즈 리코타 핫케잌 21,000원, 빌즈 찹 샐러드 21,000원, 비프 버거 26,000을 주문했다.
이것저것 다 먹어보려고 두 명 기준 치고는 굉장히 많이 주문했다.
커피는 아이스롱블랙 6,000원을 주문했는데 롱블랙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주로 마시는 유사 아메리카노이고 크레마를 좀 더 보존하고 진하다는 특징이 있다.
커피를 먼저 받고 음식을 경건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우리 예비 마눌님..ㅎㅎ
아이스롱블랙은 앞에 설명한 대로 아메리카노보다 좀 더 진하다는 특징이 있다.
테이블마다 놓여 있던 후추 그라인더가 멋있어서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먼저 찹 샐러드가 나왔다.
재료가 굉장히 풍성한데 아다마메, 쥬키니, 양배추, 튀긴 병아리콩, 비트, 체리토마토가 있다.
시트러스 세서미 드레싱은 새콤 짭짤 고소한 오리엔탈 맛이었고 재료가 하나하나 다 신선하게 느껴진다.
튀긴 병아리콩은 굉장히 고소하고 살짝 익힌 쥬키니도 단맛이 좋았다.
빨간 비트는 굉장히 새콤해서 입맛을 돋우게 했다.
다음으로 나온 비프 버거.
잘 다져져 익힌 소고기 위에 에멘탈 치즈를 녹였고 밑에는 루꼴라, 허브마요, 칠리잼이 깔려 있다.
오이와 고추 피클도 올려져 있는데 오이는 가니쉬로 곁들여 먹으려고 빼고 먹었다.
가격대는 좀 있는데 여느 유명 수제버거 집 이상의 맛이다.
번도 굉장히 고소하고 신선한 맛이 굉장히 좋다.
다음으로 까르보나라 파스타가 나왔다.
큼직한 베이컨이 수북했고 그라노파다노 치즈와 파슬리가 위에 뿌려져 굉장히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다.
노른자를 톡 터트려 치즈와 꾸덕하게 비벼서 면을 입안 가득 먹으면 녹진한 고소한 맛이 느껴진다.
까르보나라 하나만 먹으러 와도 될 정도로 훌륭했다.
먹다가 찍은 거한 한 상차림.
다음으로 나온 리코타 핫케이크.
두툼하고 폭신한 핫케이크 위에 바나나와 허니콤 버터가 올라가 있다.
허니콤 버터는 찾아보니 리코타 치즈와 시럽 등으로 섞어서 만드는 고급 수제 버터이다.
핫케이크는 계란 향이 많이 나면서 고소했고 버터가 핫케잌 열기에 녹으면서 달짝지근하고 풍미가 한층 올라가 굉장히 좋은 브런치 메뉴였다.
역시 빌즈 대표 메뉴답게 브런치 메뉴로 제격이다.
음식을 엄청 시켜서 후식으로 나폴리탄 아이스크림을 서비스로 주셨다.
사워 체리, 다크 초콜릿, 피스타치오 3가지 맛이었는데 세 가지 모두 꾸덕하면서 진한 맛이 좋았다.
이렇게 푸드파이터는 모든 음식을 해치웠습니다...
총평
모든 메뉴가 훌륭하고 분위기까지 좋은 호주식 맛집이다.
강남역 부근에서 데이트 코스에 넣으면 높은 점수 딸만한 레스토랑이다.
- 본 포스팅은 직접 결제해서 먹은 후기임을 밝힙니다.